스코티쉬폴드는 동글동글한 얼굴과 접힌 귀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는 고양이 품종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유전병입니다. 폴드끼리 교배하면 발생하는 질병인만큼 입양 시 주의해야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코티쉬폴드 유전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전병이란 무엇인가요?
유전병이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 자체 또는 유전자 사이의 상호작용 등으로 인해 특정 형질이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유전병으로는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등이 있으며 대부분 선천성 기형 및 이상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고양이에게도 유전병이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처럼 다양한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나는데요. 그래서 모든 종류의 동물 중에서도 특히나 유전병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인간에게 알려진 유전병보다는 훨씬 적은 수의 유전병이 알려져있습니다.
스코티쉬폴드 유전병이라는 게 뭔가요?
스코티쉬폴드는 귀가 접혀있는 특징을 가진 종으로 외모 특성상 다른 묘종과의 교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연발생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품종이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연골 형성 장애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연골 무형성증’이라고 하는데 골격계 발달 저하, 척추 측만증, 관절 구축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골화 지연 증후군(골육종), 구개열, 백내장, 심장판막질환, 항문낭염, 갑상선기능저하증, 간질, 폐렴, 천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귀엽고 예뻐서 데려왔지만 나중에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된다면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요. 우리 모두 신중하게 선택해서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